둥둥둥6 달빛 노동 찾기 달빛 노동 찾기는 우리 사회의 비정규직, 특히 야간 노동을 생계 수단으로 삼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공략으로 삼았고 최근 몇년동안 많은 부분이 변화하긴 했다. 특히 최근에 논란이 되었던 인국공 사태가 있었기 때문에 사회가 받아들이는 비정규직에 대한 문제점과 그로 인한 정책들에 대해 어느정도 인지가 된 상태에서 읽기 시작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한국도로공사의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분과 비행기의 청소를 담당하던 여성들의 이야기였다. 비행기 청소를 담당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는 페미니즘 책이 아닌데도 전형적인 회사 내에서의 성차별적인 문제를 보여주고 있었다. 또한 여성 작가에 대한 이야기도 젠더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더보기 " 비슷한 나이에 막내로 .. 2020. 8. 5. 가을 캠핑을 기다리며 캠핑행어 겟겟! 드디어! 6월말에 구매했던 캠핑행어가 도착했다. 무려 한달을 기다렸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실 구매할때부터 알고 있긴 했다. "주문폭주로 지금 구매하시면 한달을 기다리셔야 합니다" 다행일지 모르겠지만...남친님이 여름에 더위를 무지하게 타기때문에 여름 캠핑은 절!대! 못해서 7~8월은 쉬자고 마음먹었기 때문에 한달을 기다려도 괜찮아서 일단 구매해보았다. 내가 산건 요 제이드우드의 우드 캠핑행어 https://smartstore.naver.com/jadewood/products/4450386152?NaPm=ct%3Dkdemq19k%7Cci%3D12323b9bdda8b4214472f9b1b9076d6e3927d0ad%7Ctr%3Dsls%7Csn%3D678123%7Chk%3D4e66106e71b6fe9.. 2020. 8. 3. 동급생 - 프레드 울만 책 두께가 비교적 얇은 편이고 문체도 술술 읽혀서 생각보다 금방 읽은 책이었다. 나처럼 두꺼운 책 읽지못하는 사람에겐 아주 안성맞춤! 원작의 제목은 Reunion 인데 한국어로 번역하니 동급생...책내용을 모두 담기에는 조금 가벼운 제목이 아닐까 싶은...? 여하튼 몇달전 읽은 어느 독일인의 삶과 동일한 나치 시대를 배경으로한 책이다. 전통적인 유대인 가문과 나치스 가문의 두 아이가 만나 친구가 되고 그 과정과 결말을 그린 이야기다. 어떤 후기를 읽어도 마지막 문장에 대한 언급을 찾아볼 수 있는데 나 역시 언급할 수 밖에 없는것 같다. 마지막 문장 전까지는 흔히 읽을 수 있는 학창시절 두 소년의 우정 이야기인데 마지막 문징으로 하여금 책의 첫페이지를 다시 읽게하고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 책을 다 읽었을때.. 2020. 7. 25. 어느 독일인의 삶 - 브룬힐데 폼젤 나치 시대 때 너무나 인간적이었던 괴벨스 비서의 이야기를 담은 책. 괴벨스 비서인 폼젤은 국가에 지시에 순종하며 사회에 너무나도 무관심한 지극히 인간적이고 평범한 여성이다. 폼젤은 여성으로서 흔치않은 고액의 연봉을 받으며 운이 좋게 나치의 부하인 괴벨스의 비서가 되며 순탄한 삶을 살게 된다. 나치시대의 가담자인 폼젤이 범죄자인건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녀는 부인하지 않고 “나는 그때 그럴 수 밖에 없었어요” 라며 항변한다. 과연 나라면 어땠을까? 우리 나라 역사를 되돌아보더라도 많은 사람의 희생으로 이 만큼 성장했는데 그 시대에 있었다면 나는 과연 그들과 같은 행동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폼젤을 욕할 수 있을까. 나라도 못했을 일인데. 그래서 이 책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악의 평범성에 대해 이야.. 2020. 6. 23. 이전 1 2 다음